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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의사 되는 법 │ 응시조건·교육비·실습·취업 전망까지 완벽 정리

나무의사는 나무의 병해충, 생육환경, 생리장애를 진단하고 처방·치료하는 전문가로, 산림청 국가자격으로 운영되는 전문직에 가깝습니다. 단순 가드닝이 아닌 **정식 수목진료 능력 인증**이며, 수목관리업·조경업체·골프장·지자체 산림부서·수목원·민간 병원 등 활동 범위가 넓습니다.
특히 도시 숲 확대·가로수 관리 예산 증가, 아파트 조경 유지관리 수요 증가로 **2026~2030년 시장 성장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** 본 글은 시험 응시조건 → 교육시간 → 실습 → 비용 → 취업 루트까지 완성형 가이드로 정리합니다.
1. 나무의사란 무엇인가? │ 역할·업무범위 이해가 먼저다
나무의사는 나무 질병을 진단·처방·치료하는 직업이며, 도시 녹지·산림·조경구역에서 병해충 예방과 생육환경 개선을 담당합니다. 수목의사·식물의사에 가장 가까운 전문직입니다.
나무의사는 수목의 병해충, 환경스트레스, 토양문제, 가지고사, 부후, 곰팡이 감염, 소나무재선충 등 **나무의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사람**입니다. 단순 벌초·전지 작업자와 다른 점은
진단·처방 권한을 가진 국가공인 전문가라는 점입니다.
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수목 병해충 진단 및 치료
- 토양 분석, 영양 공급 처방
- 전정·수형관리 계획 수립
- 수목 이식·활력회복 프로그램
- 아파트 조경 관리·골프장 수목관리
- 수목진료업 병원 개설 및 운영
즉, 나무의사는 단순 조경 인부가 아니라 **수목의학을 다루는 임상직에 가까운 직군**입니다. 도시숲 확대·노후 수목 증가로 앞으로 더 중요한 직업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2. 나무의사 응시조건 │ 누구나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
정식 나무의사는 아무나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. 전문 학력 또는 일정 경력을 충족해야 하며, 조건 미충족자는 교육과정을 별도로 이수해야 합니다.
응시 자격 요약표는 다음과 같습니다.
| 유형 | 응시 가능 조건 | 비고 |
|---|---|---|
| 관련학과 전공자 | 산림·조경·원예·식물보호 관련 전공 학위 소지 | 교육면제 가능 |
| 경력 보유자 | 수목관리·조경·산림분야 4년 이상 근무 | 경력증빙 필요 |
| 비전공자 | 나무의사 양성과정(기초+전문) 필수 이수 | 대부분 해당 |
즉, 비전공자·초심자라면 필연적으로 **양성과정 교육 + 실습 + 시험** 3단계를 모두 거쳐야 합니다. 특히 기초교육(150시간), 전문교육(250시간)은 꽤 긴 편이며, 이수를 하지 않으면 필기 응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
3. 나무의사 양성과정 교육비용 │ 실제 소요금액은?
교육비는 기관별 편차가 존재하지만, 보통 **350~550만원 수준**(기초+전문 통합)이며 추가 실습비·재시험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교육기관(대학 부설, 산림교육원, 민간합동센터)에 따라 금액 편차가 존재합니다. 실제 수강생 후기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 수준이 가장 일반적입니다.
- 기초+전문 과정 종합비용: 350,000~550,000원
- 현장실습 28시간 포함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
- 필기 → 실기 전환 시 모형·진료도구 비용 발생 가능
- 재시험·과락 시 응시료를 2회 납부해야 합니다.
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**기초+전문 과정만 이수한다고 바로 취득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**입니다. 교육 이수 → 필기시험 → 실기시험 → 수목진료등록까지 완료해야 법적 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4. 시험 구조 │ 필기·실기·케이스평가 흐름 완전 해석
필기만 합격한다고 의미가 없습니다. 실기(현장 · 병해충 판단 · 처방 계획 수립)까지 통과해야 진짜 전문가로 인정됩니다.
시험은 크게 **필기 + 실기**로 구분됩니다.
📌 필기시험 과목
수목병리학
수목해충학
수목생리학
토양학·환경관리
수목진료 관련 법규 및 안전
필기는 CBT로 치러지며, 계산형보다는 이해·분석 기반 문제가 많습니다. 합격자 대부분이 **기출문제 3회독 + 핵심 용어 정리 반복**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언급합니다.
📌 실기시험 구성
병해충 진단 및 원인분석
처방계획 수립
수술·주사·토양개량 기법 평가
사진판독 및 현장 적용능력
실기 난이도는 필기보다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. 특히 **병징 구분(점무늬·궤양·벌레흔적·균사)**을 정확히 판별해야 하며, 토양 pH, 활력도 회복 방식 선택에서 점수가 갈립니다.
5. 공부 로드맵 90일 플랜 │ 합격자 평균 루트 재구성
비전공자 기준 **9~12주 로드맵**이 가장 안정적입니다. 기초과정 → 전문과정 → 필기 → 실기 단계별 학습이 핵심입니다.
📍 1~3주 (기초과정)
기초 병리/생리 이론 정리
필수 용어 200개 암기 → 암기장 제작
잎·줄기 사진자료 수집
📍 4~7주 (전문과정)
병해충 유형별 분류 학습
토양물리학·화학적 개선법 이해
실제 케이스별 처방 시뮬레이션
📍 8~10주 (필기 준비)
기출문제 회독(3→5회 반복)
오답 유형별 정답 근거 정리
CBT 모의 70점→85점 이상 확보 목표
📍 11~12주 (실기·케이스 준비)
병징 사진 300장 이상 판독훈련
목질부 부후·균류 이미지 구분
가상 의뢰서 작성 연습
수강생 평가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은 **실기 대비 사진자료·케이스 데이터 확보량**입니다. 합격자들은 평균 300~600장의 병해충 사례를 분석했다고 보고됩니다.
6. 취업 루트 & 연봉구조 완전 분석
초기연봉 2,800~3,400만원 → 3년차 3,500~4,500만원 가능, 개업 시 연매출 1억 이상 케이스도 존재합니다(외주계약 다수).
나무의사 취업경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.
루트 | 특징
조경·수목 관리업체 취업 | 가장 일반적인 초입 단계
골프장·수목원·지자체 산림과 | 안정적·정규직 루트
수목진료 병원 개업 | 고수익 루트, 책임 큼
취업만 목표라면 3개월~1년 내 진입이 가능하지만, 개업과 장비구비 및 약제처방까지 고려하면 3~5년 경력 축적이 이상적입니다.
💰 수익모델 예시
아파트 단지 수목관리 정기계약
골프장 병충해 관리 외주
재선충 방제 프로젝트 참여
민간 수목 상담 및 진료 의뢰
하루 현장 2건만 처리해도 월 500만 원 이상도 가능하며, 꾸준한 고객만 확보되면 연매출 1억대에 진입하는 실사례도 존재합니다.
7. 나무의사 vs 수목보호기술자 │ 차이점까지 정리
나무의사는 ‘진단·처방’ 권한, 수목보호기술자는 ‘관리·예방’ 중심으로 **역할이 다릅니다.**
많이 혼동하는 두 자격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자격 | 핵심 역할 | 난이도
나무의사 | 질병 진단·처방·치료 | 높음
수목보호기술자 | 예방·관리·유지 중심 | 중간
두 자격의 관계는 → 나무의사 = 의사, 수목보호기술자 = 약사·간호 역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
8. 최종 결론 — 준비는 어렵지만 진입할 가치 충분
나무의사는 단순 자격이 아니라 수목 건강 전체를 다루는 **‘의료직 성격의 직업’입니다.**
나무의사는 지금보다 3년 후가 훨씬 유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. 도시숲 확장, 노후 수목 증가, 기후스트레스 확대로 **치료 중심 수목의학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**
교육기간 400시간, 실습·시험까지 결코 만만하지 않지만 그만큼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전문성이 높은 직업입니다. 꾸준히 공부해 1년~2년 정도 투자하면 현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.